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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리 개선 신호 곳곳서 포착

코스피, 120일 이평선 상향 돌파<br>박스권 상단까지 도달 가능성 커져<br>단기 골든크로스 발생도 '눈앞'

코스피지수가 통상 경기선으로 평가되는 120일 이동평균선(이평선)을 상향 돌파한 것을 비롯해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단ㆍ중기 이평선이 중ㆍ장기 이평선을 뚫고 올라가는 골든크로스도 임박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1,163.8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면서 120일 이평선(1,150.06)을 상향 돌파했다. 120일 이평선은 박스권 장세에서 고점으로 작용하며 저항선 역할을 해왔다. 최재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이후 번번히 막혔던 120일선을 뚫어냄으로써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 상단까지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5일 이평선(1,134.25포인트)이 60일 이평선(1,135.95)의 턱밑까지 근접하면서 단기 골든크로스 발생도 목전에 두게 됐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르면 18일 5일 이평선이 60일 이평선을 상향 돌파하는 ‘단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20일 이평선 또한 상승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앞으로 1~2주일 안에 중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모든 이평선이 수렴된 후 돌파 시도가 나온 것은 지난해 6월(당시는 데드크로스) 이후 처음이다. 강 팀장은 “적어도 기술적 분석으로만 본다면 현재의 진행 방향성 안에서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증권주ㆍ건설주 동반 급등 현상이 나타나고,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도 중요한 투자심리 개선 시그널로 평가된다.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경기선이라 불리는 120일선 돌파는 물론 증권주ㆍ건설주 등이 동반 상승한 것은 유동성 장세를 의미하는 신호”라며 “오늘 상승은 시장 심리 개선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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