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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후판' 분리하나

“봉·형강사업 경쟁력 확보 위해 분할 검토”

재무구조 개선 위한 고육책인 듯

동국제강이 봉ㆍ형강과 함께 양대 주력 사업인 후판 부문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동국제강은 수년 전 의욕적으로 후판 설비를 확충했지만 때마침 조선 경기가 위축돼 최근 매 분기 후판 부문에서 영업 손실이 나고 있다.

29일 동국제강은 한국거래소의 조회 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후판사업 부문의 분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하고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에 다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철강 업계는 동국제강이 적자구조에 빠진 후판사업을 분리해 봉ㆍ형강 사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후판사업은 조선 경기가 살아날 것을 기다리며 구조조정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가 등에서는 동국제강이 후판 사업을 분리해 새 법인을 세운 뒤 지분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려고 할 것이라는 예상이 꾸준히 흘러나왔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후판 사업 분리를 검토하는 것은 사실이나 결정된 바는 아무것도 없다”면서 “분리 후 지분 매각 등을 노린다는 일각의 예측 또한 사실과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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