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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브랜드 페어] 하나은행

"적립 포인트를 적금 납입"… 女心 파고들어<br>60만원이상 사용땐 5% 적립<br>2인 이상 가입시 금리 우대

하나은행은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출시해 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직원이 적금과 신용카드를 결합된 컨버젼스 상품인 '하나 씨크릿 적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김정태(맨 오른쪽) 하나은행장과 임직원들이 지난 4월1일 열린 올해 2분기 조회에서 '고객 속으로 한발 더 들어가자'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올들어 젊은 고객, 특히 여성 고객의 발길이 하나은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1등 공신은 '하나 씨크릿 적금'. 지난 1월말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6만명을 웃도는 고객이 이 상품에 가입했다. 적금 가입자 중 30대 이하 고객이 전체의 54%를 차지하고, 여성고객이 61%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타겟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볼 수 있다. 하나 씨크릿 적금은 매월 최대 5%까지 '하나SK 씨크릿 카드'로 적립한 포인트를 적금으로 납입해 준다. 예를 들어 대형마트와 학원, 백화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매월 60만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5%의 적립금인 3만원을 쌓게 된다. 적금 가입기간이 5년이라면 적금 자체의 기본 이자 외에 180만원을 덤으로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시중은행의 적금 상품의 경우 상해보험 가입이나 제휴업체 할인 등 다소 현실성이 낮은 부가서비스가 제공된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카드 포인트를 적금 납입액에 가산시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이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 이 같은 고객지향적 아이디어가 알뜰 고객의 눈길을 끈 것이다. 하나 씨크릿 적금은 추가 서비스도 참신하다. 2명 이상 함께 가입하면 '투게더(Together) 우대', 피트니스센터ㆍ뷰티숍 등 자신을 위한 투자에 '스타일(Style) 우대', 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또는 하나SK카드 이용시 '알뜰 우대' 등으로 최대 0.3%의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하나은행의 창의적 발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고객 입장에 서서 편리함을 극대화한 상품도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인 '모기지 원'(Mortgage One)은 고정관념을 깬 상품으로 통한다. 모기지 원은 아파트 담보대출을 신청하려는 고객이 은행 지점을 번거롭게 여러 번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과 전화 확인 만으로 대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편의성 덕분에 지난 1월말 출시 이후 두 달여 만에 1,6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돌파했다. 특히 아파트 구입을 앞둔 30대 직장인에게는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인터넷 대출은 비교적 절차가 단순한 신용대출이나 예금담보대출에 국한됐다. 인터넷 부동산담보대출을 표방한 상품도 실제로는 상담을 받거나 대출약정서를 작성하기 위해 반드시 은행 지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여러 단계의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상품의 특성에 비춰볼 때 다른 금융기관이 개선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하나은행이 고정관념을 과감히 뛰어넘었던 것이다. 은행 입장에서는 서류를 일일이 받아 확인하지 않을 경우 안전성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 하나은행은 이러한 안전성 우려를 '전자약정'과 '전자등기'로 해결했다. 또 은행 부담으로 별도의 권리보험에 가입해 소유ㆍ저당권의 하자나 법무사 과실, 담보물 조사 과실 등 만일의 사고에도 대비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창의적인 전략과 실천 덕분에 1991년 신설은행으로 출범해 현재 4대 주요 시중은행으로 탄탄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스톱 서비스로 고객 니즈 해결
하나금융그룹의 역사는 편안함보다는 치열함으로, 만족보다는 도전으로, 정착보다는 변화로 채워져 있다. 치열함과 도전, 변화의 노력은 성장과정에서 '금융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는 금융회사'라는 독특한 브랜드 이미지를 탄생시켰다. 하나금융은 동아시아 기반의 한국 대표 금융그룹을 넘어 '글로벌 톱 50' 금융회사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룹 내 여러 관계사들로 이뤄진 초우량 종합금융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 고객 니즈(needs)를 원스톱(One-Stop)으로 해결할 수 있는 조직 구조를 마련했다. 또한 금융권 최고의 리스크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한 자산 건전성과 혁신 DNA를 기반으로 한 고객 지향적인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끊임없이 선보이고 있다. 하나금융은 '최초'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금융회사이다. 최초의 순수 민자 금융회사, 국내 최초 펀드 발행, 은행권 최초 ELD 상품 출시, 금융권 최초 운영리스크 관리 모델 자체 개발, 금융권 최초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등 무한한 상상력과 도전정신을 발판으로 금융권을 선도했다. 금융업은 상품과 서비스의 차별화가 쉽지 않은 데다 투입되는 자원과 시간이 다른 산업에 비해 적다는 특성으로 인해 모방이 쉽게 이뤄진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처음으로 시도했다는 사실은 하나금융의 도전정신과 선구자적 자세를 가감없이 보여준다. 하나금융이 일궈 낸 '최초의 시도'는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끊임없이 연구하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하나금융의 이러한 행보는 고객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국가적인 금융 경쟁력의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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