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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애널리스트 TV서 추천종목 제한

美애널리스트 TV서 추천종목 제한 앞으로 미국 애널리스트들은 TV방송에서 함부로 주식을 추천할 수 없게 된다. 추천종목이 애널리스트나 그가 소속한 회사와 관계가 있는 종목으로 판명날 경우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제재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경제전문 뉴스채널인 CNBC, CNNfn, 블룸버그TV 등은 매일 12시간이상씩 방송하면서 수시로 애널리스트 등을 출연시키고 있다. 특히 골드만삭스의 애비 조셉 코언, 메릴린치의 헨리 블로젯, 프루덴셜의 랄프 아캄포라, 모건스탠리 딘 위터의 매리 미커 등 스타급 애널리스트들은 거의 매일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주식 애널리스트 등이 TV방송에서 특정 종목을 추천할 경우 '이해충돌' 가능성을 반드시 공표하도록 하는 규정을 제정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 보도했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은 서면으로 주식을 추천할 경우에만 이해충돌 여부를 밝히도록 규제를 받고 있다. SEC는 추천종목에 대해 ▦애널리스트 본인의 투자여부 ▦소속 회사의 투자여부뿐 아니라 ▦소속 회사의 투자은행부문에서 관계된 업무를 하고 있는지까지 밝히도록 할 예정이다. SEC는 뉴욕 증권거래소(NYSE), NASD(나스닥시장의 운영주체) 등과 함께 관련규정을 준비하고 있다. 아서 래빗 SEC위원장은 "전문가들이 추천종목과 특별한 관계가 있는지 여부를 투자자들이 알 필요가 있다"며 규정제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SEC는 TV방송의 추천종목이 이해충돌 문제를 야기시킬 경우 방송국을 제재할 권한이 없는 만큼 애널리스트와 소속 회사를 제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TV에서 '이해충돌'문제를 사전에 검토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앵커들이 갑자기 물어보는 종목에 대해 즉석에서 답변을 해야 하는데 애널리스트 본인은 물론, 회사의 이해충돌문제까지 검토할 방법이 있겠느냐는 볼멘 소리다. /뉴욕=이세정특파원 bob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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