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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채무상환능력 좋아져

올 1분기 이자보상배율 5.6배로 소폭 올라


올 들어 국내 상장기업들의 채무상환 능력이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가 다소 늘었지만 장사를 잘해 이익을 더 많이 냈기 때문이다. 27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2월 결산 상장법인 53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장법인의 올 1ㆍ4분기 이자비용(금융비용)이 1조9,9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9.5%나 늘어나 채무상환능력을 보여주는 이자보상배율이 5.6배를 기록, 전년동기(5.4배)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이 벌어들인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 배율이 1배 미만이면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이익으로 이자비용을 내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자보상배율 1배 이상인 기업은 344개사(64.1%)로 조사돼 전년동기(356개사)에 비해 12개사가 감소했다. 5대그룹의 이자보상배율은 7.9배로 비(非)5대그룹(4.8배)보다 3.1포인트 높았으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0.8포인트 감소했다. 5대그룹의 영업이익 감소로 비5대그릅에 비해 이자보상배율이 전년동기에 비해 소폭 낮아졌기 때문이다. 한편 강원랜드ㆍ현대미포조선ㆍ에스원ㆍ현대오토넷 등 43개사는 이자보상배율이 ‘0’으로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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