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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된’인덱스에 투자하라

SSgA 간담회, 시가총액가중 방식보다는 동일비중 방식이나 펀더멘털 고려한 지수 수익률이 더 좋아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만들어진 기존 지수보다는 기업가치나 변동성, 리스크 등이 반영된 대안전략(Advanced Beta)을 활용한 지수가 더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에릭 브랜드호스트 스테이트스트리트글로벌어드바이저(SSgA) 리서치 총괄이사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안전략을 활용한 지수는 기존 지수보다 변동성이 적고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 좋을 뿐만 아니라 지수투자의 장점인 저비용ㆍ투명성ㆍ분산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SSgA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와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FTSE)가 운영하는 지수를 비교해 볼 때 최근 5년간 수익률에서 대안지수가 일반지수보다 11~25%포인트 우수한 성과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증시 변동성이 심했던 8월 2일부터 12일까지 9거래일을 살펴보면 MSCI 세계 최소변동성 지수(대안지수)가 MSCI 세계 지수보다 6거래일에 걸쳐 수익이 더 좋았다. 채권 투자 역시 대안전략 지수가 더 효과적인 투자방법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SSgA 관계자는 “기존 채권 지수는 채권을 많이 발행한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게 돼 지수에 투자할 경우 채권을 많이 발행한(부채가 많은) 국가에 더 많이 투자하는 비효율을 낳는다”며 “대안채권 지수는 채권발행 국가(기관)의 경제력과 차입 정도, 수익성까지 고려하기 때문에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활용되는 대안전략 지수로는 펀더멘털을 활용하는 FTSE의 ‘RAFI’, ‘GWA’, 변동성을 고려한 MSCI의 ‘minimum volatility(최소변동성)’와 동일가중지수 등이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SSgA는 국내 연기금과 보험 등을 대상으로 대안지수 투자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며 앞으로 일반투자자들까지 고객 층을 넓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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