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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유닉스 "풍력발전 우리가 주도"

유니슨 영덕단지 이어 남부발전 "태백에 20MW급 건설"

한국남부발전과 유니슨이 척박한 국내 풍력발전을 주도하며 대체에너지 개발 및 상업화의 주역으로 등장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17일 최근 이사회를 개최해 강원도 태백시에 설비용량 20MW 규모의 신규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이를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이미 현지의 풍력자원 조사 및 타당성 검토를 마쳤다. 회사측은 태백시 하사미동 일원에 총 444억원을 투입해 2M급 발전기 10기를 건설할 계획이며 2006년 시공에 들어가 2007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이 태백풍력을 준공하면 현재 운영중인 제주 한경풍력 1단계(6MW)와 오는 2006년 6월 완성될 2단계(14MW), 2006년 10월 준공 예정인 제주 성산풍력(20MW) 등을 포함, 총 60MW의 풍력발전 용량을 보유하게 된다. 강원풍력, 경북 영덕풍력, 제주풍력 등 3개 풍력 자회사를 두고 있는 유니슨도 지난 7일부터 39.6MW급 영덕풍력단지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영덕 풍력단지는 국내 최대규모로 유니슨이 외자 등을 포함 총 675억원을 투자했다. 유니슨은 또 오는 4월 강원도에 1차로 2MW급 12기의 풍력발전기 건설에 들어가 이 지역에 총 98MW급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제주에도 올 해 21M급 풍력발전소 건설을 시작으로 향후 3개 풍력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풍력발전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10여 군데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대부분 시험용으로 상업용과는 거리가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경제성에 대한 의구심 등으로 풍력발전에 대한 관심이 적은 상황에서 양대 업체가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며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어 향후 풍력에너지 이용확대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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