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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비앤이 상장첫날 상한가… "중동 플랜트시장 수혜 기대"

강원비앤이가 코스닥 상장 첫날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강원비앤이는 20일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가 4,700원보다 300원 높은 5,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인 5,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플랜트 설비 관련업체로 중동 플랜트 시장 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 덕분이다. 복진만 SK증권 연구원은 "강원비앤이는 플랜트의 핵심 설비인 산업용 보일러 및 기타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지난해 금융위기로 침체됐던 플랜트 시장이 유가상승과 금융시장 안정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강원비앤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원비앤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495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이다. 지난해의 경우 키코(KIKO) 계약에 따른 손실이 발생했으나 관련 계약은 지난 8월 모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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