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어닝서프라이즈 LG화학 나흘째 상승

목표가 상향 잇달아… 장초반 하한가 해프닝도


LG화학의 주가가 어닝 서프라이즈 및 신규 사업 추진 계획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 커브를 그렸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일보다 500원(0.36%) 오른 13만9,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LG화학 주가는 이번주 초 13만4,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다시 14만원선에 바싹 다가섰다. 지난 2ㆍ4분기 영업이익이 5,630억원으로 시장예상치보다 1,000억원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난데다 LCD용 유리기판 사업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LG화학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거둔 것으로 드러나자 증권사들은 일제히 적극적인 매수를 권유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ㆍ키움증권ㆍ토러스투자증권 등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LG화학의 실적이 적어도 3ㆍ4분기까지는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아직은 주가가 싸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주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2ㆍ4분기까지는 정보전자소재 부문이 부진했지만 중국 수요 증가와 높은 환율 덕분에 석유화학 부문의 수익이 좋았다”며 “3ㆍ4분기부터는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상승 여지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오전9시24분께 현대증권에서 매도물량이 갑자기 쏟아지며 LG화학의 주가가 갑자기 가격제한폭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LG화학 주가는 이 물량이 모두 팔리자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현대증권의 한 관계자는 “주문실수가 아니라 고객이 시장가격에 주문을 요청한 정상적인 거래였다”며 “물량에 비해 매수 주문이 워낙 적어서 빚어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