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담과 Q&A] 삼익악기 "내년 중국 피아노 매출 2배도 가능"

삼익악기는 중국 악기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삼익악기 주가는 이달 들어 5거래일만에 31% 가까이 올랐다. 현대증권은 지난 3일 삼익악기에 대해 "올 예상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대비 15.6%와 41.1% 증가한 1,144억원과 10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실적도 올해보다 2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Q. 중국 악기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A. 작년 중국에서의 피아노 부문 매출이 80억원 정도였는데, 올해는 중고가 제품 중심으로 6,000대 판매, 150억~2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솔직히 내부 목표는 1만대다. 중국의 피아노 보급률은 10% 미만으로, 매년 시장이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가 노리는 시장은 이중 피아노나 기타 모두 부가가치가 높은 중고가 시장이다. 기타 부문은 올해가 본격적인 영업 첫해인데, 내년에는 더 많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또 그간 해외시장에서 피아노ㆍ기타에만 주력했다면, 올해는 제품군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나라별, 현지 딜러 별로는 차이가 있다. Q. 내년 실적은 A. 피아노 부문은 매출이 두 배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 중국 위안화가 워낙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우리 제품이 생산되는 인도네시아와 FTA를 체결해 관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또 기타 부문도 중고가 이상 라인을 목표로 하고 있어, 부가가치가 높다. Q. 올해 실적 전망은 A. 현재 3분기까지의 실적을 집계중이다. 아마 며칠 전 한 증권사에서 나온 올해 실적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다. Q. 현재 중국에 런칭한 브랜드는 A. 중국에 진출한 브랜드 중에서는 자일러가 가장 고가다. 그 외에 미국 브랜드인 프램버그와 크나베ㆍ삼익 등이 있다. 우리가 현재 중국 중고가 피아노시장에서는 점유율 2위 업체다. Q. 수출-내수 비중은 A. 원래 삼익악기는 7대3 정도로 해외비중이 항상 컸다. 작년 매출이 1,000억원 정도인데, 국내 매출이 300억원 정도, 나머지는 해외 직접영업과 중계 수수료다. 이를테면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삼익악기가 중국 법인에 중계해준다든가 하는 내용이다. Q. 현재 국내 악기시장은 A. 기타는 작년 시장규모가 300억원 정도에서 올해 400~500억으로 커지고 있다. 피아노 시장은 현상유지하는 정도. 향후 관악기ㆍ현악기 시장이 조금 더 커지지 않을까 한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특기적성 악기나 학교 오케스트라 등을 지원하고 있으니 기대하는 부분 있다. 그래서인지 출산장려 테마주로도 언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Q. 지난달 멕시코 스페코윈드파워에 대한 1,200만불 규모의 출자를 철회했다. A. 스페코와 삼익악기가 공동출자한 풍력 회사다. 김종섭 삼익악기 회장이 양사의 오너라, 다들 관심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사업적으로 워낙 다르다. 현재 공시한대로 출자가 철회된 상태다. 아예 사업을 접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이 좋지 않으니 관망하는 상태다.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다. Q. 스타인웨이사에 대한 지분을 계속 늘리고 있다.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지난 6월 기존 경영진의 황금주도 매입했다 A. 지분이 33% 정도 된다. 황금주는 매입 후 소각했다. 삼익악기가 매입한 스타인웨이 주식 평단가가 19.4 달러 정도인데, 지금 주가가 25 달러 정도다. 만약 투자가 엉망이었다면, 기관이나 애널리스트가 관심을 가졌겠나. Q. 스타인웨이와의 향후 행보는 A. 알다시피 양사 모두 상장된 업체라 이런 질문에 예민하다. 기술 이전이든 협력이든 정해진 것은 없다. Q. 지난달 대표 인터뷰 와중에 추가 인수합병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A. 기사대로 계획 중이라는 얘기다. 당장 어느 회사를 합병하겠다는 게 아니다. 현재 피아노 부문은 좋은 라인업을 갖고 있으니, 아마 기타 쪽이 아닌가 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