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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금융서비스 2005년까지 통합

유럽연합(EU) 회원국 지도자들은 오는 2003년까지 벤처캐피털 시장을 통합하고 2005년까지는 금융서비스시장을 완전히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로마노 프로디 EU집행위원장이 23일 개막되는 EU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으며 이번 회담이 과거와 달리 훨씬 생산적이고 건설적이며초점이 있는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전했다. 프로디 위원장은 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 이미 광범위한 행동 프로그램에 대해상당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대체적인 합의가 이뤄진 부분은 유럽의 모든 학교를 2001년까지 인터넷에 연결시키고 교사들은 2002년까지 정보기술(IT)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수를 실시하며 2005년까지는 모든 유럽인이 IT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2010년까지는 여성들의 취업확대 등 교육과 고용 수준의 현저한 개선이 이뤄지도록 하자는 것 등이다. 이밖에 ▲EU 금융제도 구조조정 ▲2002년까지 '유럽연구지역' 창설 ▲2005년까지 유럽 특허 단일화 등도 합의됐다고 프로디 위원장은 전했다. 그는 유럽 정상들이 회담기간에 인터넷 접속비용 인하, 전자상거래 관련법 제정,창업관련 절차간소화, 에너지시장 자유화 등에도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3/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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