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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추위에 236가구 수도 동파
입력2002-12-11 00:00:00
수정
2002.12.11 00:00:00
복도식 아파트 136건, 일반주택 25건, 공사장 등 기타 75건서울지역에서 지난 9일부터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아파트 등 가정의 수도계량기 동파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9일부터 11일 오전 7시 현재까지 시내 수도계량기 동파건수가 236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를 유형별로 보면 복도식 아파트 136건, 일반주택 25건, 공사장 등 기타 75건등이다.
지역별로는 북부수도사업소 관할이 5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강서 45건,서부 36건, 강남 31건, 남부 14건, 강동 11건, 영등포,은평, 중부 각 10건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동파 우려때 시내 취약지역 가정에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이를 통보하는 자동전화통보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동파예방 활동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부터 도입한 자동전화통보시스템을 확대, 지난 9일에 이어 10일 오후 8시께 시내 복도식 아파트 등 3만7천가구에 "계량기 보온을 확인하고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둘 것" 등을 전화로 동시 통보했다.
시는 또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도계량기 보호함 내부에 헌옷을 채우고외부는 테이프로 밀폐시키는 한편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경우에는 수도꼭지를 조금열어 수돗물이 조금씩 흐르도록 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시내 수도계량기 동파건수는 지난 겨울이 6천158건, 전년 겨울에는 6만7천746건에 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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