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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그룹 홍씨 일가, 코스닥투자 연속 '대박'

보광그룹 홍씨 일가, 코스닥투자 연속 '대박'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관련기사 • 보광그룹, 휘닉스피디이 차익 10배 '대박' 보광그룹 홍씨 일가가 코스닥기업에 투자해 연속해서 대박을 터트렸다. 홍석현 전 주미대사의 동생들은 디스플레이 부품업체인 휘닉스피디이에 투자했다가 10배가 넘는 차익을 실현했으며 홍씨 일가가 최대주주인 보광창업투자도 메디포스트에 출자해 현재까지 127억원 정도의 차익을 실현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보광그룹 오너 일가는 이날 휘닉스피디이 보유주식 261만주(9.98%)를 주로 외국인들에게 개장 전 시간외매매를 통해 매각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보광그룹 홍석규 회장이 75만주, 홍석준 삼성SDI부사장과 홍석조 광주고검장, 그리고 홍라영씨가 각각 62만주를 매도했다. 주당 매도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300원 낮은 주당 5천780원으로 총 매각대금은 150억8천여만원에 달하며 홍씨 일가가 실현한 차익은 137억8천여만원(투자원금 13억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보광창업투자는 8월 메디포스트 보유지분 18만1천주를 두 차례에 걸쳐 장내 매각해 127억원 정도의 차익을 실현했다. 보광창업투자는 보광그룹 계열사로 홍씨 일가가 61.8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홍씨 일가는 2000년 6월 휘닉스피디이 설립 당시 60억원을 투자해 전체 지분의 45.88%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으며 같은 해 보광창투를 통해 메디포스트에 10억원을 투자해 8.74%의 지분을 확보했었다. 휘닉스피디이는 지난해 6월, 메디포스트는 올해 7월에 각각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됐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사업 초기에 투자한 회사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면 10배이상의 차익을 실현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올해는 코스닥시장 랠리가 이어지면서 차익실현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석현 전 주미대사는 2001년 코스닥기업인 엔터원(옛 디지탈임팩트) 전환사채(CB)를 15억원에 인수했다가 원금의 10분의 1밖에 건지지 못한 경험이 있다. 입력시간 : 2005/11/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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