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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현선 대투 주식운용역
입력2000-02-13 00:00:00
수정
2000.02.13 00:00:00
김성수 기자
지난 10일 서경-PRO SHERPA 수익률게임서 최초로 누적수익률 100%를 돌파한 대한투자신탁 조현선(趙鉉先) 운용역(과장)의 조언이다. 趙프로는 일반투자자에게 『참가자의 단타위주 매매패턴을 그대로 따라하지 말고 종목선정에 관심을 두라』고 지적했다. 하루에도 10번이상 매매를 하는 데이트레이딩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보다는 투자에 참고로 활용하라는 말이다.그는 또 최근 게임참가자의 매매종목이 당시 테마주였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일반투자자가 800개 이상의 상장종목을 모두 분석하고 연구하는 것을 불가능하다. 따라서 참가자의 투자종목에 한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더라도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趙프로는 『게임이기 때문에 잦은 매매를 할 수 있었다』며 『실전에서 단타위주의 매매는 손실부담이 너무 커 위험하다』고 밝혔다.
데이트레이딩에 익숙한 투자자를 위해서는 『실전에서 단타위주로 매매를 하더라도 이익의 범위와 손절매 원칙을 세워 반드시 지켜야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익률 게임 초반부터 1위를 지키고 있는 趙프로는 이번주 장세가 박스권을 벗어나면 단타위주의 매매행태를 지양하고 포지션매매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일반투자자에게 보다 도움을 주기 위해 개장전에 당일의 매매종목을 미리 인터넷을 통해 알려주고 하루 매매종목도 2~3개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업무외에 하루 2시간이상 집중해 게임에 전념하면서도 인터넷을 통한 각종 질문이나 하루 10통화 이상의 전화문의를 마다않고 성실히 답변하고 있다. 주위에선 이같은 그의 배려에서 진정한 프로정신을 읽을 수 있었다고 전한다.
한편 그는 이번 게임에서 누구든 평가금액 3억원, 수익률 400%이상을 달성하면 우승 안정권에 접을 들 것으로 진단했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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