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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그룹, SI사업 강화

시스템통합(SI)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견그룹계열 SI회사들이 법인을 통합하고 신규사업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부, 금호, 신세계, 삼양사 등 중견그룹의 SI자회사들이 대외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내부적으로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외사업에 적극 나서 매출을 늘리고 수익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행보는 이들 업체들이 시장침체에도 불구, 경쟁력을 갖춘 부문에서의 틈새시장 공략은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 동부그룹은 지난달 SI관련 3사의 총괄경영체제를 출범시켰다. 이봉 동부DIS 사장이 동부정보기술 및 동부FIS 사장을 겸직하도록 한 것. 동부는 그룹내 금융계열사의 시스템운영을 담당해온 동부DIS와 제조 및 건설 등을 담당해온 동부정보기술을 총괄 사장 체제로 묶어 시너지를 높이고 대외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그룹도 지난 2월 계열사별로 나뉘어있던 정보기술(IT) 부서 및 인력을 통합, 아시아나IDT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아시아나항공 정보통신부문과 인터넷 항공예약전문 자회사인 아시아나트래블포탈이 합병한 것으로 그룹내 시스템관리 및 IT 아웃소싱을 담당하고 있다. 이 회사는 조직정비 및 안정화가 이뤄지는 1~2년 뒤 물류, 여행 등을 중심으로 대외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통합, 신설 움직임과 함께 기존 업체들도 사업영역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삼양사 계열 삼양데이타시스템은 최근 이니언소프트웨어와 제휴, 전산자원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개인휴대단말기(PDA) 및 휴대폰을 이용한 원격관리 기능을 주무기로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I&C는 무선랜 및 무선카드조회기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링크시스사의 무선랜제품 국내 총판권을 따내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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