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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 DMB 시장 진출 본격화

獨 T-시스템즈에 지상파DMB폰 공급…내년 월드컵에 상용 서비스 전망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초로 유럽 시장에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휴대이동방송을 시작하는 독일의 T-시스템즈와최근 휴대이동방송과 관련한 전략적 협력에 합의했다"면서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T-시스템즈 측에 지상파 DMB폰(B1200)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독일 휴대이동방송은 올 하반기 시험 서비스를 거쳐 내년 6월 독일 월드컵에 맞춰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T-시스템즈는 휴대이동 방송망 설치와 운용을맡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단말기로는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지상파 DMB폰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T-시스템즈는 최근 휴대이동방송 관련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공동 협력하는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또 내년 상용서비스 이전에 있을 예정인 시험방송 및 각종 휴대이동방송관련 전시회 등에도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며 향후 독일 및 유럽시장 진출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독일월드컵이 열리는 내년 6월께는 유럽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DMB폰을 통해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 이기태사장은 "이번 공급은 국내 DMB 기술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계기가 될 것"이라며 "독일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바탕으로 세계 휴대이동방송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전자는 한국 DMB 기술의 첫 독일 진출이라는 성과 외에도 내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는 유럽 휴대이동방송시장 진출에도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공급될 B1200은 지난달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 2005' 당시 독일 도이체텔레콤 부스에서 시연행사를 가져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던 모델이다. 독일 T-시스템즈는 도이체텔레콤의 자회사로 방송망 설치ㆍ운영을 맡고 있으며휴대이동방송 사업을 위해 이미 독일내에 전국망 주파수를 확보해 놓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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