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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는 어떤 질환
입력2002-04-10 00:00:00
수정
2002.04.10 00:00:00
기침·기관지염 동반 주로 5세이하 발병급성 감염증으로 1~5세 유아ㆍ소아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잠복기는 6~20일이며 경련성 기침과 기관지염을 동반한다.
'Bordetella Pertussis' 균 감염이 원인으로 보통 디프테리아ㆍ백일해ㆍ파상풍 혼합백신을 사용해 예방한다.
어린이의 경우 발병 후 약 3주동안 기침과 재채기로 다량의 백일해 균을 전파 시키기 때문에 격리시켜야 한다.
잠복기가 지나면 6~8주에 걸쳐 ▦카타르기(Catarrhal Stage) ▦발작기(Paroxysmal Stage) ▦회복기(Convalescent Stage) 등 3단계를 거친다.
카타르기는 1~2주 지속되며 콧물ㆍ결막염ㆍ눈물ㆍ기침ㆍ발열 증세를 보이는데 전염성이 가장 강하다.
발작기는 기침을 유난히 많이 하는 시기. 기침 끝에 길게 숨을 들이쉬면서 '흡'하는 소리를 낸다.
기침 끝에 구토가 동반되고 끈끈한 점액성 가래가 나오기도 한다. 회복기에는 기침의 정도와 횟수ㆍ구토가 감소하며 약 1~2주 지속된다. 궁금증 1문1답.
-한번 걸리면 면역이 생기는가.
▲감염을 경험하면 지속적으로 면역이 된다. 그러나 재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누구에게 걸리나
▲5세 이하 어린이에게 걸린다. 특히 1세 이하가 50%를 차지한다. 그러나 청소년이나 어른 등 어떤 연령층도 걸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백일해에 걸리면 얼마나 오랫동안 균을 전파 시키나.
▲백일해 균에 노출된 지 7일부터 기침을 하기 시작, 3주까지 다른 사람에게 균을 전파 시킬 수 있다. 그러나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면 전염기간을 5~7일로 줄일 수 있다.
-격리는 꼭 필요하나.
▲그러다. 반드시 격리시켜야 한다. 특히 어른이 걸렸을 때 유아에게 감염시킬 가능성이 높다. 어린이가 있는 집안의 경우 성인들의 재접종이 강조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예방법은.
▲예방접종을 받고, 걸린 사람 주위에 가지 않는 것이다.
박상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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