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P “카드업 회복세 단정 이르다”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국 신용카드 산업의 유동성이 일부 개선되긴 했지만 회복세로 단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S&P는 18일 “현 시점에서 한국의 카드산업이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는 명확한 근거는 찾아볼 수 없으며 다만 향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일부 카드사는 여전히 유동성 문제를 안고 있어서 채권 금융기관이 올 하반기에 돌아오는 만기를 연장하고 카드사도 자체적으로 자본시장에서 신규자본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S&P에 따르면 카드업계의 유동성에 대한 우려는 일부 완화되고 있지만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축된 소비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카드자산 증가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P는 그러나 지난 몇 개월간 카드사들이 변제능력이 부족한 채무자에 대해 신규여신을 축소하고 카드상품에 대한 이자율 및 수수료를 상향조정한 것은 카드사의 건전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이 기간동안 급격하게 증가한 대환대출은 오히려 미래의 자산건전성과 수익성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