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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병원의 자랑] 동맥경화 약물·수술요법 치료

을지병원 혈액순환장애클리닉중년의 나이에 접어 들면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중의 하나가 팔다리가 쑤시고 저려오는 혈액순환장애다. 그런 점에서 혈액순환장애클리닉은 40대 이상된 환자들이 많이 찾고 있는 클리닉이다. 혈액순환장애는 동맥경화 허혈증 정맥 및 임파계 기능이상 등이 대표적으로 증상에 따라 약물-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를 한다. 인체조직에 피를 전달하는 통로인 혈관은 신선한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과 산화된 피가 흐르는 정맥으로 구분된다. 흉부외과 이재원 교수는 『동맥경화증은 상수도 처럼 피를 뿜어내는 동맥이 탄력을 잃고 딱딱하게 변하는 증상』이라면서 『동맥내부의 지방이 수십년간 달라 붙어 75%이상 좁아질 경우 이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동맥경화의 경우 1차적으로 증상악화를 막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흡연자라면 담배를 끊으면서 식생활개선 등을 병행한다. 통증때문에 잘 걷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데 참고 걸어야 악화를 막을 수 있다. 약물요법으로는 주사제와 먹는 약이 있으며 증상에 따라 전문의 처방이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는 풍선성형술과 인조혈관을 이용한 동맥우회술이 대표적. 문제의 부위가 어디인지, 막힌 정도는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차이가 있다. 허혈증은 혈전(피가 맺혀지는 증상)이 원인으로 좁아진 혈관이 갑자기 막힐 경우 유발된다. 평소 다리가 창백하고 뚜렷한 온도변화를 수시로 느낄 수 있으며 저린느낌·감각둔화 등이 나타난다. 이럴 경우 지체없이 치료를 받아야 응급상황을 막을 수 있다. 정맥질환은 동맥질환보다 발병률이 적고 증상도 심하지 않아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것은 하지정맥류. 오랜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는 간호사·교사들에게 많으며 임신을 하면 심해진다. 초기엔 고탄력 스타킹을 착용하면 증상개선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심하면 경화제를 주입하거나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은 약0.5㎝ 정도로 여러군데 절개, 망가진 혈관을 제거한다. 임파선은 인체내 침입한 병균을 제거하는 그물망과 같은 조직. 이것이 좁아지거나 망가지면 임파맥이 발끝에서 심장으로 올라오지 못해 부종이 생긴다. 이 때 환자의 다리는 흰색에 가깝게 변한다. 치료는 보존적 치료를 주로 한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입력시간 2000/04/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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