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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코스닥기업 투자 주춤

올 상반기 코스닥상장 기업들의 투자가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30일까지 코스닥시장상장법인의 신규시설 투자액은 6,232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5,276억원)보다 18.11% 늘어나는데 그쳤다. 지난해 하반기(7,024억원)와 비교하면 11.28%나 줄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주요 대기업과 완성품 업체들의 경우 경기 회복에 따른 충분한 현금유동성을 바탕으로 시설투자에 나설 수 있는 여력이 많다”며 “하지만 코스닥에 있는 중소 협력업체들은 전방산업의 업황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시설투자 결정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상장사의 신규시설투자금액은 22조8,11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6,232억원)보다 무려 282.68%나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8조4,944억원)와 비교해도 168.54% 증가했다. 두 시장을 합친 신규시설투자금액은 23조4,34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보다 각각 261.17%, 154.81%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신규시설투자금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현대제철로 3조2,550억원을 투자했고 LG디스플레이(2조4,430억원), 대한항공(2조4,047억원), 포스코(2조2,034억원)가 뒤를 이었다. 코스닥에서는 엘비세미콘(670억원)과 서울반도체(518억원), 테크노세미켐(500억원), GS홈쇼핑(455억원) 등의 신규투자금액 규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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