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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볼 다이어리'

시인이자 뮤지션 짐 캐롤의 10대를 그린 「바스켓볼 다이어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산만하고 모호한 시와 산문들로 가득찬 그의 젊은 날의 일기를 애처로울 만큼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는 인생이야기다. 그러나 이 영화는 그저 감수성이 예민하고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10대의 단순한 성장영화가 아니다. 가치관의 미확립으로 무엇에 쉽게 미치고 모방하는 청소년시기의 한 학생이 코카인 중독이라는 밑바닥인생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특히 마지막 장면에는 「마약에 손대는 그 순간 당신을 절대 돌이킬 수 없다」는 메시지까지 남긴다. 그래서 교육적이다. 『중독자의 종류도 여러가지다. 취미로 하는 부자 애호가들은 위험수위다 싶으면 지중해로 날아간다. 거리의 중독자는 놈들을 증오한다. 돈이 없으면 쓰레기에 불과하다. 그리고 중산층 초보자들 기본적으로 같지만 그들의 부모는 문제의식을 갖고 정부가 조치를 취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거리의 아이들 아주 어렸을때 13살 쯤 시작한다. 자제력이 충분하다고 스스로 자부하지만 그렇지 않다』 「길버트 그레이프」의 천연덕스러운 정박아, 「디스 보이스 라이프」엣의 반항적인 10대, 「로미오와 줄리엣」에서의 로맨티스트서 「타이타닉」에 빛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4년전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그는 이 영화서 약간 마른듯한 모습으로 신들린 연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9일 개봉. 입력시간 2000/04/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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