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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 올소자일렌 설비증설 나서/100억원 투자계획
입력1997-04-02 00:00:00
수정
1997.04.02 00:00:00
유공(대표 조규향)이 1백억원을 투자해 최근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올소자일렌(OX·Ortho Xylene)의 설비증설에 나섰다.
유공은 최근 완공한 PX(Para Xylene·파라자일렌) 제2공장에 OX용 타워 등 일부시설을 증설하는 작업에 착수, 내년말까지 연산 10만톤 규모의 OX 생산설비를 완공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유공의 OX 생산능력을 연간 20만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OX는 합성수지의 가소제와 도료 및 안료 등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무수프탈산의 주요 원료로 최근 무수프탈산업체들이 공장 신·증설에 들어감에 따라 오는 99년께는 연간 13만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OX는 유공이 연산 10만톤, 고합이 연산 18만톤 규모를 생산하고 있다. 유공은 이번 증설로 오는 99년 이후 부족이 예상되는 OX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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