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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위스콘신大 연구팀] DNA 원리 이용한 컴퓨터 개발

미국 위스콘신대학 화학과의 로이드 스미스 교수는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재래식 컴퓨터의 2진법을 DNA를 구성하는 아데닌(A), 사이토신(C),구아닌(G), 타이민(T)의 4글자로 된 암호로 바꾸고 문제를 지닌 길다란 DNA가닥 하나와 해답을 지닌 짧은 DNA가닥들을 만드는 방식으로 「DNA컴퓨터」를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DNA법칙에 따라 DNA의 이중가닥은 서로 맞물리는 기어처럼 A, C, G, T간에 쌍이 이루어진 경우에만 가능하다. 스미스 교수는 DNA 전산법은 재래식 컴퓨터의 계산법보다 더 빠를 수 있으며 특히 일반 컴퓨터가 해낼 수 없는 엄청난 용량의 작업을 해 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DNA컴퓨터는 당장 실용화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공상과학의 영역에만 머물러 왔던 것을 현실화시켰다는 데 의의가 있다. DNA컴퓨터의 매력은 DNA분자들이 현존하는 그 어느 컴퓨터 메모리 칩보다 훨씬 많은 용량을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건조된 DNA 1G에는 1조(兆)개의 CD를 담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하나 유리한 점은 최대용량의 슈퍼 컴퓨터가 하는 전산작업과 맞먹는 일인 수백조 DNA분자들의 생화학적 반응이 아주 작은 표면면적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백재현기자JH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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