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스타즈] 휴온스 '파킨스병 치료제 2013년 상용화'

제약회사 휴온스가 천연 물질에서 추출한 파킨슨병 치료제를 2013년 상용화할 전망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6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 통화에서 “천연 봉독(꿀벌의 산란관에서 분비되는 독액)에서 추출한 물질로 파킨슨 질환 치료제의 국내 특허를 최근 취득했다”며 “현재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며 2013년께 제품을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파킨슨병 치료제의 국내 시장 규모를 700~800억원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휴온스는 2013년 이후 국내 시장의 10% 규모인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천연물질에서 추출된 치료제인 만큼 부작용의 우려가 적어 국내외 판매가 용이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이에 따라 앞으로 3~4년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휴온스의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86억원과 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5%, 553% 증가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공장 설비가 증축되며 수출 물량이 10% 가량 늘어난 상황”이라며 “목표치인 수출물량 14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휴온스의 올 매출이 10% 가량 증가해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의약품 뿐 아니라 비급여의약품에서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져 애초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