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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파가드, 만성 B형간염치료제 출시

벤처제약사 헤파가드(대표 최광배ㆍ사진)는 생약 성분의 만성 B형간염 약 `헤파가드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치료보조제(일반의약품)로 시판허가를 받아 발매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헤파가드정은 국내 자생하는 진주초에서 추출한 생약제제로 경북대병원 등에서 만성 B형간염 환자 80명에게 9개월간 투여한 임상시험 결과18.3%에서 혈액세포 내 e항원이 소멸되고 25%에서 e항체가 형성됐다. 투약종료 1개월 후 재발율은 18.2%로 나타났다. 헤파가드정의 주원료는 B형 간염 바이러스 DNA 폴리머라제의 활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우수한 한국산 진주초 추출물질(Corilagin). 경북대 의대 정태호 교수가 진주초(Phyllanthus Urinaria Koreana)에서 이 물질을 발견하고 진주초 대량재배에도 성공했다. 국내와 일본ㆍ싱가포르 등에서 B형간염 치료 효능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최광배 사장은 “홍콩지사를 통해 홍콩ㆍ대만에 헤파가드 원료 100만 달러를 수출했다”며 “중국ㆍ일본ㆍ동남아 등지로 수출지역을 확대하고 급성기 환자 등을 위한 주사제 개발, 적응증졜?釉?위해 추가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러스ㆍ세균 등 감염으로 생긴 질병의 경우 1가지 합성의약품으로 치료하면 내성균이 생겨 재발율이 높아진다”며 “그러나 생약제제로 장기복용해도 안전하고 투약중단시 재발현율이 낮은 헤파가드정과 병합 사용하면 이 같은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 8알을 복용하며 한달분(240정) 18만원 선.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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