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두산인프라 해외 M&A 적극

최승철사장 "공격적 설비 확충… 2015년 매출 50兆 달성"

두산인프라코어는 31일 창원공장에서 공작기계전시회를 열고 55개 기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박용만(오른쪽 네번째) 부회장과 양재신(〃두번째) 부회장, 최승철(〃일곱번째) 사장 등 관계자들이 개막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오는 2015년 매출 50조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대대적인 해외업체 인수ㆍ합병(M&A)에 나선다. 최승철(사진) 두산인프라코어(옛 대우종합기계) 사장은 31일 경남 창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인프라 구축 설비(ISB) 시장 규모가 8조9,000억 달러에 달하는 등 시장 잠재력이 높은 만큼 공격적인 설비 확장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시장 확대를 따라잡기 위해 빠른 시간내에 설비 확장이 가능한 해외 경쟁사의 M&A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어 “이미 중국 등의 경쟁사에서 인수 제안을 받아 높은 상태”이라며 “중국을 포함한 브릭스 지역 공략을 위해 M&A를 일상화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를 위해 최근 강태룡 전무가 이끄는 기획조정실을 신설했으며 상무급 인력 등의 인력 보강도 마무리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이 같은 행보는 대우종기 시절 워크아웃과 채권단 관리 등으로 투자 등이 지연된 만큼 갈수록 넓어지는 ISB 시장 공략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두산그룹이 지난 95년 이후 10개의 계열사를 매각한 것과는 달리 이제는 공격적인 M&A로 그룹의 외형을 키우겠다는 그룹 차원의 전략이 가미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두선인프라코어는 해외 경쟁사의 M&A에서 건설기계 부문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현재 5개 사업부문 중 건설기계 부문이 취약하다”며 “포장용과 도로용 건설기계 생산이 전무한 만큼 건설 관련 시장 진출을 빠르게 진행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또 “건설 기계 부문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광산기계 부문 역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경남 창원 1공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 국제공작기계 전시회(DIMF2005)를 개최했다. 오는 6월 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46객국 750여명의 딜러와 고객들이 참관신청을 마쳐 국내 고객을 포함 전체2,500여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