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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 수장들 올 가을코드는… "변화와 혁신이 살길"

이인호 신한금융 사장 "역량 격차 해소를"<br>강정원 국민은행장 "업무 투명성 높여야"<br>강권석 기업은행장 "자력갱생 힘 양성을"

금융계 수장들의 올 가을 코드는 ‘변화와 혁신’이다. 국내 경기가 둔화조짐을 보이는데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서 금융시장 개방이 협상테이블에 올라 있고 자본시장통합법안이 가을 국회에서 논의되는 등 금융권 주변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인호 신한금융지주 사장은 1일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5주년 기념사에서 “미래의 금융산업은 대변혁이 예상된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미래 신한금융그룹의 생존과 지속적 경쟁 우위를 위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변화의 속도와 방향을 수시로 점검해 진화의 노력이 필요하며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한 신한 문화를 창조하고 ▦선진금융기관 및 그룹사간의 역량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이날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요즘과 같은 전환기에 적합한 경영전략은 ‘기본과 원칙’에 바탕을 둔, ‘변화와 혁신’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질서와 규율, 선진적인 내부통제시스템 및 관행을 정착시켜 업무수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리딩기업이 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권석 기업은행장도 월례조회사를 통해 “은행권이 빅3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본시장통합법과 금융제도 개편 등 외부의 충격이 금융지도의 변화속도를 더욱 가속시키는 동인”이라며 “스스로 변화를 주도하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갈 수 있는 자력갱생의 힘이 있어야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총량지표 목표는 오는 11월까지 모두 달성해달라”며 “올해 안에 우리 기업은행의 정부 지분 15% 매각이 예정돼 있고 산업은행ㆍ수출입은행과 더불어 3대 국책은행의 기능재편에 대한 결론이 날 것에 대비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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