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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공금 횡령·유용 잇단 적발
입력2005-06-10 10:01:27
수정
2005.06.10 10:01:27
서울시 공무원들이 공금을 횡령, 유용한 사실이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시와 산하기관에 대한 자체 감사에서 행정과 소속 6급 공무원 이모(45.여)씨가 공금 2천890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 지난 7일 서울남대문경찰서에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시 관계자는 "이씨가 지난해 시 여성정책담당관실에 근무하면서 1억원대 보증을섰다 그 이자 비용을 갚기 위해 소모품비와 업무 추진비 등 일상 경비를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또 지난 4월 실시된 감사원 감사에서 교통단속반 소속 8급 여직원도 공금을 유용한 사실이 적발됐다.
아울러 공금 7천1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던 환경국 8급 기능직손모(47.여)씨는 수사 결과 횡령 금액이 2억원 남짓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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