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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지수 또 급락..1,176.36(잠정)

지수가 14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며 나흘째 조정을 받았다. 17일 장마감 결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3.81포인트(1.16%) 떨어진 1,176.36을 기록했다. KRX100지수도 24.08 포인트 내린 2,387.54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 반등소식에 따라 5.45포인트 오른 1,195.62로 출발한 지수는 장초반오름폭을 키우며 오전 9시10분께 1,199.91까지 상승했으나, 점차 외국인 매도 공세는 강해진 반면 기관의 매수 강도는 약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수세마저 둔화되면서 낙폭을 키운 지수는 15거래일만에 1,170선대로 다시 밀렸다. 외국인은 930억원어치를 순매도, 17거래일째 팔자세를 이어가며 이 기간에 무려2조2천258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도 나흘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 이날 101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기관이 투신권을 중심으로 유일하게 97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중심으로 930억원 이상 유입됐지만 오전에 비해 강도가 둔화됐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는 국민은행, 대우증권, 기업은행, 신한지주, 외환은행등 금융주가 주로 처분됐다. 하락 업종이 상승 업종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의약품(-6.46%), 은행(-2.71%), 증권(-2.51%), 운수장비(-2.11%) 등의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의료정밀(0.41%)과 통신(0.01%)업종 만이 강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국민은행, 우리금융, 신한지주, 하나은행 등 대형은행주가 2~3% 하락했고, 대형 기술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만이 0.18% 오른 56만3천원으로 마감됐다. 이어지는 조정국면에서도 세양선박[000790]이 인수합병(M&A)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녹십자홀딩스[005250]도 독감백신 생산업체를 새로 설립하고 계열사로편입했다는 소식으로 우선주와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5개 등 186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해 578개였다. 대우증권은 "글로벌 증시 약세 기조와 더불어 일부 외국계 펀드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고 있어 단기적인 조정국면에 돌입했다"면서 "가격조정이 컸던조선주와 기자재, 건설, 증권업종에 대한 관심과 자산주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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