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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나가는 IT섹터펀드 투자해볼까

장ㆍ단기 수익률 높은 수준 유지하고 있어<br>IT업종의 주가 변동성 높은 것은 감안해야


선진국 경기회복으로 올해 국내 대표 정보기술(IT)업체들의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IT섹터 펀드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25개 IT섹터펀드의 2년 평균 수익률은 129.48%로 33개 테마펀드 가운데 가장 높았다. 3년 평균 수익률도 50.57%로 삼성그룹주펀드(63.70%) 다음으로 높았다. 1개월ㆍ3개월 수익률도 각각 7.11%, 6.05%로 선전했고 1주일 수익률도 0.70%로, 원자재펀드(2.09%)와 함께 테마펀드 중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을 냈다. 설정액이 10억원 이상인 개별 펀드 별로는 ‘신한BNPP프레스티지코리아테크증권투자신탁2[주식]’의 최근 1년 수익률이 32.65%로 가장 높았다. 또 ‘삼성IT강국코리아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e)’(18.82%), ‘하나UBS IT코리아증권투자신탁1[주식]Class A’(10.97%), ‘미래에셋맵스IT섹터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 1’(7.45%) 등도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다. IT섹터펀드들의 선전은 편입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등 국내 대표 IT업체들의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IT업체들은 지난해 상승 장에서 다소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선진국 경기도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어서 앞으로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가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하나UBS IT코리아증권투자신탁 1[주식]’ 시리즈는 펀드 내 삼성전자 비중이 9%고 OCI머티리얼즈(7.05%), LG디스플레이(6.40%), 하이닉스(6.08%)의 비중도 높다. ‘삼성IT강국코리아증권모투자신탁[주식]’도 삼성전자(11.81%), LG전자(9.82%), 하이닉스(9.77%), LG디스플레이(9.50%) 등을 주로 담고 있고 ‘신한BNPP프레스티지코리아테크적립식증권투자신탁’, ‘미래에셋맵스IT섹터증권투자신탁’ 등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IT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들은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어 지난해 연 말부터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의 비중을 더욱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IT섹터펀드를 운용 중인 한 자산운용사의 주식운용본부장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경쟁력이 3위 이하 업체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말부터 하이닉스 주식을 많이 편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IT섹터펀드들의 올해 수익률이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자산운용회사의펀드매니저는 “올해 국내 IT주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시장 전체에 확산된 상태는 아니다”며 “업체들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어 IT섹터펀드에 투자하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IT업종의 특성상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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