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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兆단위 LCD 투자 하반기 재개


SetSectionName(); 삼성, 兆단위 LCD 투자 하반기 재개 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부터 조 단위의 대규모 LCD 투자를 재개한다. 글로벌 불황과 반도체ㆍLCD 업황 부진으로 잔뜩 웅크렸던 삼성전자가 하반기부터 공격적인 투자전략으로 전환할지 주목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5일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탕정에 11세대를 포함, LCD 신설 라인 구축에 돌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라인 설계작업 등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세대의 경우 최대 4조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LCD 수요가 급증하면서 생산물량이 달리는 현상이 빚어져 라인 확충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LCD 수요량은 지난해 4억2,800만대에서 올해 4억9,000만대로 14%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TV용의 경우 내년 수요가 18%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LCD 패널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기존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지만 주문량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3개의 8세대 라인을 운영하며 대형 LCD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공고히 해왔다. LG디스플레이 등 국내외 경쟁업체가 최근 8세대 라인을 대거 확충하면서 추격에 나서자 새로운 라인 투자를 감행해 업계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1세대 LCD는 가로ㆍ세로 길이가 3,000ㆍ3,320㎜ 크기의 초대형 기판으로 라인 구축에 돌입할 경우 세계 최대 패널을 생산하는 라인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40인치 패널은 무려 18장, 72인치 패널도 6장을 동시에 찍어낼 수 있다. 현재 세계시장에서 30인치대 LCD TV가 주력제품군을 형성하고 있지만 대형화 추세를 감안할 때 향후 40인치대 패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적극 대비하겠다는 중장기 포석이 깔려 있다. 한편 이에 앞서 LG디스플레이는 8세대 LCD 라인을 증설하기로 하고 내년까지 총 2조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 중 가동을 목표로 대형 TV용 패널 양산 능력을 올해 안에 크게 확충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의 샤프가 10세대 라인을 10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며 대만의 LCD 업체들도 라인을 풀가동하는 등 LCD 업계가 양산 경쟁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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