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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병원의자랑] 서울중앙 대장항문클리닉

[우리병원의자랑] 서울중앙 대장항문클리닉의료기관에서 임상·교육·연구가 균형있게 진행되는 것만큼 이상적인 모델은 없다.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일정수준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는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대장종양 진료 및 수술팀 대장항문기능 검사실 대장종양클리닉 대장종양 생물유전학연구실 등으로 짜여진 이 병원의 클리닉은 임상·교육·연구분야가 삼위일체를 이루고 있다. 대장종양 생물유전학연구실(CANCER BIOLOGY & GENETICS LAB)은 기존의 대장종양연구실의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 세계적인 암 연구기관인 영국왕립암연구소와 대장암 등의 공동연구를 추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국왕립암연구소는 암 연구는 물론,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게놈 프로젝트에서도 권위와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영국왕립암연구소와 공동으로 대장암 발생에 관련되는 각종 유전자(APC·베 타카테닌 등) 연구를 위한 2건의 프로젝트를 진해하고 있는 데 이미 1건은 세계적인 저널 「GUT」에 발표, 국내외 전문의들의 호평을 받았다. 영국 옥스퍼드의대 연구팀과 면역방사 수술법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 1차개발을 마치고 후속 연구도 진행중에 있다. 연간 대장종양 수술은 630여건.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전체 수술건수의 25%에 해당된다. 직장암의 경우 항문기능 및 자율신경 보존수술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이 치료법은 직장암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술후 재활과정을 거쳐 불편함 없이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장항문 질환은 생명과 직접 관계없는 치질뿐만 아니라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는 직장-대장암도 관심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전문의들은 배변시 항문으로 출혈이 있거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고 만성적인 설사를 하며 하복부 통증 배변 횟수에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내시경을 이용해 암으로 의심되는 조직이 발견되면 조직을 채취, 병리검사실로 보내 암세포 여부를 확진한다. 장내에서 용종(폴립)이 있다면 제거수술을 받후 후 몇개월 주기로 검사, 재발이나 또다른 곳의 전이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조직검사 결과는 보통 1주일 걸린다. 작은 용종의 경우 입원하지 않지만 심하면 출혈 등 합병증을 부를 가능성이 높아 1~2일 입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입력시간 2000/06/18 21:4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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