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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산업협력회의 설치

한·일(韓日) 재계는 아시아 역내국의 과잉 중복투자를 해소하기 위해 가칭 「한·중·일 산업협력회의」를 구성하기로 했다. 두 나라 재계는 29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된 「제15회 한·일 재계회의」에서 동아시아 3국간에 이같은 산업 협력체제를 구축, 과잉 중복투자를 해소하는 한편 합리적인 공급조절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국의 전경련과 일본의 게이단롄(經團連)은 또 한·일 자유무역지대 구축방안과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분석 등을 공동 연구하는 등 5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측은 합의문에서 한·일 재계회의의 실무기구인 「한·일 기업경영간담회」를 중심으로 양국의 경제 구조조정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등 산업협력을 확대하고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관민 합동투자촉진협의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 회의에는 한국에서 김우중(金宇中) 전경련 회장 겸 대우 회장, 이건희(李健熙) 삼성·정몽구(鄭夢九) 현대·손길승(孫吉丞) SK회장 등 모두 20명이, 일본측에서 이마이 다카시(今井敬) 게이단롄 회장 겸 신일본제철 회장 등 29명이 참석했다. 【이용택 기자】 <<'빅*히*트' 무/료/시/사/회 800명초대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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