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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부도율] 3개월째 한자릿수... 11월 6.9%

금리안정 등으로 기업들의 자금사정에 숨통이 트이면서 회사채부도율이 3개월째 한자릿수의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7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11월중 회사채부도율은 6.9%를 기록, 9월부터 시작된 한자릿수 안정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의 연중 최저수준인 4.9%보다는 높지만 IMF(국제통화기금) 체제가 시작된 지난해 11월(7.6%)보다는 낮은 것이다. 올들어 회사채부도율은 자금경색으로 인해 지난 8월 15.6%로 연중 최고수준으로 치솟는 등 급증세를 보였으나, 9월들어 금리하락 및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확대 등의 영향으로 한자릿수(7.9%)로 뚝 떨어졌으며 10월에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9월이후 회사채부도율이 한자릿수에서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은 은행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규모를 늘리고 있는데다 금리하락으로 대출금리가 계속 떨어져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호전됐기 때문으로 증권예탁원은 분석했다. 한편 11월중 회사채부도로 인해 원리금을 대지급해준 규모를 보증기관별로 살펴보면 은행이 1,080억원으로 가장 많고 보증보험사 570억원, 증권사 554억원, 종금사 179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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