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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 M&A 약발끝?

주가 하락반전…"IPTV등 성장동력" 긍정 전망도

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M&A)을 재료로 급등세를 보이던 하나로텔레콤의 주가가 급락했다. 하나로텔레콤 주가는 3일 지난주 말 대비 6.56% 하락한 1만1,400원을 기록하며 5일 연속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날 SK텔레콤 측이 이사회를 열어 1조877억원(주당 1만1,900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차익실현이 쏟아져나와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이날 하락폭은 지난 8월16일(6.85%) 이래 가장 커 ‘이제 M&A 약발이 다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게 하고 있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하나로텔레콤이 M&A 재료 외에도 인터넷TV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IPTV법이 처리되면 내년 상반기 중 상용서비스가 가능해지는데다 인터넷전화(VoIP) 번호이동제 시행도 하나로텔레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높였다. 이동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로텔레콤의 경우 SK텔레콤이 대주주가 되면 양사의 결합판매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또 외국인 지분율도 현재 48%에서 8.2%로 크게 하락, 외국계 투자자의 매수 여력이 발생해 수급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남권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도 “기업가치 상승을 통해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하나로텔레콤의 SK네트웍스 전용회선 인수와 SK텔레콤의 하나로미디어 인수 가능성도 추가적인 매력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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