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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내년매출 20% 늘린다
입력1996-12-14 00:00:00
수정
1996.12.14 00:00:00
이의춘 기자
◎4조5,000억원 목표… 설비증설·유통기지 확충도동양그룹(회장 현재현)은 내년에 4조5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시멘트·제과설비 증설과 유통기지확충·해외사업 등에 총 2천5백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같은 매출 및 투자규모는 올실적예상치보다 각각 20%, 19% 늘린 것이다. 동양그룹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7년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동양그룹은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유통기지의 부대시설확충 ▲동양제과의 외식사업확대 및 물류설비개선 ▲동양산업기계의 제2공장신축 ▲동양카드 등 금융관련 계열사의 전산설비개선 등에 1천2백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동양제과의 쵸코파이공장생산라인을 증설하는 것을 포함해 해외설비투자에 1백50억원,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등에 1천1백50억원등을 투입해 성장잠재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로했다.
동양그룹은 특히 내년에는 ▲금융부문의 선진화 ▲종합금융서비스확대 및 질적향상 등을 통해 금융부문의 경쟁력강화에 주력하고 시멘드·제과 등 제조 및 유통부문은 해외사업확충과 기술개발 등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동양그룹은 올해 매출액을 ▲제조·유통부문 1조8천억원 ▲금융서비스부문 1조9천5백억원으로 금융부문이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내년에는 제조·유통부문이 2조2천6백억원, 금융서비스부문은 2조2천4백억원으로 제조와 서비스부문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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