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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고부가 석유화학사업 확대

유상곤(왼쪽 네번째부터) 서산시장, 기무라 코스모석유사장,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등이 지난 8일 충남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열린 '제2 BTX 콤플렉스' 기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일본 코스모석유와 합작해 벤젠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기초 원료를 생산하는 BTX 공장을 착공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8일 충남 대산공장에서 '제2 BTX 콤플렉스' 기공식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산공장 BTX 설비는 벤젠(Benzene), 톨루엔(Toluene), 파라자일렌(P-Xylene) 등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전체 8만5,000㎡ 부지에 들어서는 이 시설은 벤젠과 파라자일렌을 연 100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총 공사비 6,00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3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벤젠은 합성세제나 휘발유의 옥탄가를 높이는 첨가제의 원료로 사용되고 파라자일렌은 각종 플라스틱 용기나 폴리에스테르 섬유, 합성수지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시설에서 생산되는 제품 전량을 중국과 대만, 유럽 등으로 수출해 매년 약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제2 BTX 설비는 코스모석유가 생산하는 혼합자일렌을 주 원료로 사용하는 만큼 국제 원자재 가격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제품을 수출할 때도 두 회사가 공동 마케팅을 벌여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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