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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연내 최소 4대1 減資

채권단은 현대건설이 자본잠식으로 관리종목에 편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 안에 최소 4대의 1의 비율로 감자를 단행할 방침이다. 채권단은 다만 추가 출자전환이나 금리감면 등의 금융지원 없이 기존 차입금의 만기를 오는 2006년 말까지 연장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7일 안진회계법인에 의뢰한 현대건설의 경영정상화 여부에 대한 실사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의 채무재조정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외환은행은 이를 위해 8일 전체 채권금융기관을 상대로 구체적인 실사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안진회계법인의 실사 결과 현대건설의 6월말 현재 납입자본금은 2조5,322억원, 자기자본은 6,551억원으로 자본잠식률이 74.1%로 이런 상태가 계속될 경우 내년부터 관리종목편입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안진은 또 현대건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차입금 만기와 공동관리기간을 오는 2004년말에서 2006년말로 연장하고 출자전환주식의 매각제한기한도 올해말에서 2006년말로 연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채권단은 이에 따라 현대건설의 관리종목 편입 방지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소 4대1의 감자와 채권만기 연장 등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조만간 채권단 운영위원회 등을 열어 세부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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