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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핵은행 조직·인사개편 바람

기업·산업·수출입은행 등 대규모 승진·물갈이 인사

국책은행들이 대대적인 조직 및 인사개편을 단행하고 있다. 은행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자 국책은행들도 변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은행은 14일 전체 397개 점포 중 63%에 달하는 250개 점포장을 교체하는 창사 이래 최대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능력을 갖춘 직원을 대폭 승진시킴으로써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것”이라며 “1~4급 인사에서 부점장급 56명을 포함해 총 343명의 대규모 승진 인사와 부점장급 250명의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영업력 강화를 위해 인사시스템도 대폭 바꿨다. 승진자 추천 및 부지점장급 이하 이동권을 지역본부에 넘기고 기존의 인사조직에서 실시하던 점포장 선발방법도 주요 부서장으로 구성된 ‘점포장 선발위원회’에서 후보자를 선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우수 여성인력을 중용하기 위해 2명을 본부 부서장으로 임명하고 과장급 책임자 160명 중 52명(33%)을 여성책임자로 승진시켰다. 종전 여성 비중은 10% 안팎에 불과했다. 산업은행도 곧 은행업계 최초로 7~8년차 행원이 팀장을 맡도록 하는 ‘직급직위 분리제도’를 도입하고 부장ㆍ실장ㆍ지점장급 절반에 가까운 인력에 대한 인사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산은의 한 관계자는 “팀장급이 젊어지면서 10~20%의 구조조정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도 오는 4월 임원인사에서 상당수가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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