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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선호직업은 웹사이트 매니저

「웹 사이트 매니저 1위, 벌목공 149위, 프로야구 선수 202위, 접시닦기 213위, 대통령 229위.」미국의 저자 레스 크란츠가 발간한 「미국 직업순위연감」에 따르면 모든 사람들이 선망하는 미국 대통령 자리는 향후 성장가능성이 없고 엄청난 스트레스와 빈약한 봉급 때문에 최하위에 속하는 229위에 랭크됐다. 반면 선호도 상위 10개 직업 중 9개는 컴퓨터나 대중과 관련된 분야가 휩쓸었고 그 가운데 웹 사이트 관리자가 1위를 차지해 최근의 인터넷 열풍을 실감케 했다. 크란츠는 정부자료와 전화조사 등을 통해 소득·스트레스·육체적 강도·성장 가능성·직업 안정성·작업환경 등 6개 항목으로 평가, 250개의 직업에 대한 등급을 매겼다. 상대적으로 스트레스가 적고 작업시간이 짧으며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웹사이트 매니저·컴퓨터 시스템 분석가·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의 직업이 상위를 마크했다. 육체노동은 여전히 기피대상으로 부두 노동자가 최하위인 250위, 어부가 248위를 각각 차지했다. 다만 벌목공은 149위로 다소 높은 위치를 점했다. 또 프로야구 선수는 202위, 카우보이는 246위로 인기도가 낮은 직업으로 분류됐다. 이들 직업은 강인한 체력을 요구하는 반면 직업에 대한 안정성이 약하기 때문이다. 레스토랑 요리사는 172위, 접시닦기는 213위, 웨이터는 136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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