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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 "올 1,650까지 갈것"

기대 이상 실적에 "IT·대형주 중심 상승세 지속" <br>코스피 연중 최고치 경신… 증시전망 낙관론 잇따라


SetSectionName(); 외국계 증권사 "올 1,650까지 갈것" 기대 이상 실적에 "IT·대형주 중심 상승세 지속" 코스피 연중 최고치 경신… 증시전망 낙관론 잇따라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코스피지수가 2ㆍ4분기 '깜짝실적'에 힘입어 급등하며 1,500포인트선을 넘보고 있다. 국내 증시가 5거래일째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자 외국계 증권사들도 신중한 자세에서 벗어나 주가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뒷받침되는데다 글로벌 증시 흐름도 양호한 만큼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지수 1,500포인트 고지에 도전=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에 비해 38.41포인트(2.67%) 오른 1,478.51로 마감하며 지난해 9월25일(1,501.63포인트)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 부도 사태로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일어나기 전보다 높은 수준이다.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고 있는데다 미국 CIT은행 리스크도 완화되며 상승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외국인이 '바이코리아'를 강화하며 이날 5,19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도 오랜만에 적극적인 '사자'에 나서면서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무엇보다도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그만큼 좋기 때문이다. 지난주 태평양 및 이머징 아시아 지역의 실적전망치가 전주에 비해 0.6%씩 상향 조정됐지만 국내의 경우 상향 조정폭이 무려 1.5%에 달했다. 특히 이번주에는 국내 대표 정보기술(IT)기업인 삼성전자(24일)와 LG전자(22일)가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에 2ㆍ4분기 어닝시즌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가 1,500선을 노릴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전망이다. 더욱이 미국 등 글로벌 증시 흐름도 나쁘지 않아 외부 여건도 밝은 편이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개월 동안 지속된 박스권을 상향 돌파했기 때문에 코스피지수가 단기적으로는 1,550선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 증권사들도 "추가 상승"=국내 기업들이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드러나자 외국계 증권사들도 신중론에서 낙관론으로 잇달아 방향을 틀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향후 12개월 코스피지수의 목표치를 기존 1,340포인트에서 1,650으로 22%나 올렸다. 상향 조정 이유는 역시 '실적개선'이다. 모건스탠리는 "한국 수출기업들의 2ㆍ4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아시아 경쟁업체들에 비해 주가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한국 수출기업의 경쟁력과 원화 강세 흐름을 볼 때 외국인 자금 유입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UBS는 이미 지난 5월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1,400선에서 1,650선까지 상향 조정했고 지난달에는 노무라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도 국내 증시에 대해 우호적인 시각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 외국계 증권사의 임원은 "글로벌 증시 전반에 걸쳐 전형적인 '서머랠리'가 나타나고 있다"며 "외국인의 매수세도 실적시즌이 지속되는 동안 계속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ITㆍ대형주 강세 당분간 지속=증시 여건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IT와 대형주들이 당분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형주가 2.7% 상승해 소형주(1.58%)를 크게 압도했다. 7월 이후 상승률을 보더라도 대형주는 7% 상승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3.5%, 2.8%에 그쳤다. 특히 IT업종지수는 이 기간 14.5%나 급등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2.99%나 오른 것을 비롯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4% 상승했고 하이닉스는 7%나 급등했다. 이는 최근 장세가 주로 외국인에 의해 주도되는 만큼 대형주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다 실적시즌을 맞아 관심이 주로 IT 관련주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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