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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웍스가 액정디스플레이 패널구동회로의 면적을 줄이는 특허를 취득하면서 칩소형화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실리콘웍스는 디스플레이 구동회로의 면적을 줄이는 기술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기술을 디지털 데이터를 아날로그 전압으로 변환하는 변압기의 일부 기능을 대체함으로써 제품을 소형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실리콘웍스 관계자는 “칩 사이즈를 줄이는 기술이 중요한 경쟁력중의 하나”라며 “이번 특허 확보로 칩 소형화 분야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리콘웍스는 이번 특허 기술을 중ㆍ소형 디스플레이 장치에 적용할 계획이다. 실리콘웍스는 태블릿PC 등을 전방산업으로 하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ㆍFabless) 업체다. 2006년 티콘(TCONㆍTiming Controller)을 개발하면서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고, 지난 해 기업공개(IPO) 직후 애플에 아이패드용 DDI(Display Driver IC)와 TCON을 납품하면서 주목받았다. 실리콘웍스의 연구개발(R&D) 인력은 지난 달 말 현재 260명으로 전체 직원(320명)의 80%에 달한다. R&D투자비용은 올해 매출의 7% 수준인 200억원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유악 한화증권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에 대해 “시스템반도체 국산화 정책 수혜가 예상되고, LG디스플레이 편중구도에서 벗어나 삼성전자 매출비중도 확대되는 등 고객다변화를 이루고 있어 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제품믹스 개선을 통해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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