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홀딩스의 자회사인 중외메디칼은 자체 개발한 디지털엑스레이 장비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치과용을 제외한 국산 엑스레이 장비가 FDA 승인을 받기는 처음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준상 중외메디칼 대표는 "지난해 유럽 의료기기 승인인 CE인증에 이어 FDA 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 받았다"며 "연간 10조원 규모의 미국 엑스레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중외메디칼은 지난해 9월 미국 FDA에 승인을 신청한 이래 10개월 동안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 등 다양한 시험과 심의를 진행해 왔다. 디지털엑스레이는 셀레늄 반도체의 특성을 이용해 엑스레이가 빛으로 전환하는 중간단계 없이 바로 영상으로 변환시켜 주는 직접방식을 채택해 깨끗한 화질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건강한 모유 영양 가이드' 발표
다국적 제약사 바이엘 헬스케어는 8월 첫째 주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아 수유모들이 참고할 수 있는 '건강한 모유를 위한 영양 가이드'를 발표하고 8월 3일부터 일주일간 온라인 최대 육아 커뮤니티인 네이버 맘스홀릭베이비(http://cafe.naver.com/imsanbu)와 맘스클럽(www.moms-club.co.kr) 홈페이지에서 스크랩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양가이드를 스크랩한 뒤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바이엘헬스케어측이 스크랩 이벤트 참여자 1인당 500원씩 적립, 세계모유수유 연맹의 협력기관인 유니세프에 전달할 예정이다 '목 디스크 예방과 치료' 강좌
서울아산병원 척추측만증센터는 다음달 7일 오후 5시 병원 동관 6층 소강당에서 '목 디스크의 예방과 치료'라는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목 디스크 전문의료진들이 목 디스크의 진단과 치료법, 목 통증 환자를 위한 올바른 운동법, 특히 일반적인 오십견이나 각종 어깨통증으로 오인되기도 하는 목 디스크의 사실과 오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식약청, 한약재 원산지 검사법 개발
한약재 원산지 '둔갑'을 확인하는 검사법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방에서 널리 쓰이는 약재인 '황금'의 국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첨단 감별법을 개발하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황금은 약용식물 '속썩은 풀'의 뿌리로 한방에서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는 효과를 내는 약재로 쓰인다. 이번에 개발된 원산지 감별법은 황금의 성분을 핵자기공명분광법(NMR)이라는 기기분석을 활용해 국산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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