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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中 패션 영토 넓힌다

SK네트웍스가 중국 패션시장 확대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1일 국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과 중국 독점판권 계약을 체결, 한섬의 자체 브랜드인 타임, 타임 옴므, 마인 등 6개의 중국 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내년부터 이들 브랜드를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애초 한섬 인수를 목표로 협상했지만 결국 판권 계약으로 방향을 틀었다. 회사 관계자는 "한섬 측과 오랜 기간 협상을 하면서 많은 논의를 거친 결과 양사 보유 역량의 장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안을 찾게 된 것"이라며 "세계적 패션 브랜드를 육성하자는 양사 공통의 목표와 의지를 실현한다는 측면에서 브랜드 판권 계약이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오즈세컨 등 중국시장 진출 성공 경험과 중국 내 유통 네트워크를 이용해 자체 패션 브랜드와 한섬의 6개 브랜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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