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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제지·신호페이퍼/사모CB 발행/각 300억·200억 규모
입력1997-01-11 00:00:00
수정
1997.01.11 00:00:00
한화종금이 경영권 보호를 위해 사모전환사채(CB)를 발행한 이후 상장사들의 사모전환사채 발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주식 전환시 증시 매물압박이 가중될 전망이다.10일 신호제지와 신호페이퍼(구온양팔프)는 각각 3백억원과 2백억원의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신호제지가 발행하는 사모CB의 인수자는 신호페이퍼이고 신호페이퍼가 발행하는 사모CB는 계열사인 일성제지가 인수하게 된다.
신호페이퍼의 경리담당자는 『현재 대주주 지분이 적어 경영권안정의 효과도 있다』고 밝히며 신호제지와 신호그룹의 대주주인 이순국 신호그룹회장의 지분율(보통주기준)은 각각 8.83%와 8.81%에 불과하다고 말했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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