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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서울반도체, 조명시장 성장 최대 수혜…목표가↑”-대우證
입력2011-01-28 08:49:30
수정
2011.01.28 08:49:30
김홍길 기자
대우증권은 28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조명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12개월 목표주가는 5만5,700원으로 4.1% 상향 조정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8% 감소한 2,223억원, 영업이익은 42.7% 감소한 245억원을 기록했다”며 “추정치에 미달했지만, LED BLU(Back Light Unit) TV 판매 부진으로 인한 전방 산업 부진을 고려하고, 적자를 기록한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세전 이익의 부진은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의 적자 전환이 원인으로, 원재료인 사파이어 기판의 가격이 분기당 30% 수준씩 상승하였으나, 상승분을 가격에 반영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은 LED BLU 관련 매출액 상승 전환 및 견조한 조명 관련 매출액 증가로 작년 4분기보다 개선된 매출액 2,430억원 및 영업이익 26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국제회계기준(IFRS)가 적용될 경우 회사측은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액 1조3,5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제시(서울옵토디바이스 4,200억원, 630억원 포함)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조명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며 “특히 아크리치(ARCRICH)라는 제품으로 조명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고 있고, 국내 대형 LED 3사 중에서도 LED 조명 비중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세계 1위의 LED 업체인 니치아(Nichia)와 크로스라이센스를 체결한 서울반도체는 특허 문제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특허 문제 우려 없이 사업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은 강력한 무기”라고 말했다.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의 실적 개선도 서울반도체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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