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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IT매수세 한풀 꺾여

개별종목 주가 당분간 숨고르기 들어갈듯


외국인의 ‘바이(Buy) IT’ 열기가 한풀 꺾였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줄어들어 개별 종목의 주가도 당분간 숨고르기 국면에 돌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된다. 22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IT업종을 27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그러나 전체 업종별 순매수 현황을 보면 금융ㆍ운수장비ㆍ건설에 이어 4위로 밀려났다. 외국인의 전체 순매수 금액이 3,096억원에 달한 점을 고려할 때 IT 비중이 상당히 약화된 셈이다. LG전자도 이날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하락세를 나타냈고 삼성전자ㆍ하이닉스ㆍLG디스플레이 등 IT 대표주들도 일제히 약세로 전환됐다. 이에 앞서 IT주들은 이달 들어 긍정적인 리포트가 쏟아지면서 두드러진 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60만원대에서 68만원대까지 올랐고 LG전자도 11만원대에서 13만원대까지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도 3만1,000원대에서 3만7,000원선을 돌파했다. 지난 14일부터 전일까지 외국인의 순매수 1위 업종은 대부분 IT업종이 차지했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 금액 가운데 30% 이상이 IT에 집중됐다. 전문가들은 IT업종이 이처럼 급등한 만큼 당분간 숨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강하게 올랐던 IT업종이 이달 말까지 쉬어가는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2ㆍ4분기와 3ㆍ4분기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다음달 이후 4ㆍ4분기 실적전망에 따라 주가의 흐름이 다시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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