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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안정환, 본프레레호가 주목

부활의 나래를 활짝 펼친 '테리우스' 안정환(29.요코하마)이 본프레레호 재승선을 기대하게 됐다. 이춘석 한국축구대표팀 코치는 7일 "조만간 시간을 내 일본에 가서 안정환의 몸상태를 체크할 계획"이라며 "상태가 좋다면 당연히 (대표팀에)합류시켜야 할 선수"라고 밝혔다. 특히 안정환에 대한 코칭스태프의 점검은 요하네스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이 직접 지시한 사항이라는 것이 이 코치의 전언.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안정환은 지난해 11월17일 2006독일월드컵아시아 2차예선 몰디브전에서 발목 골절상을 당해 약 4개월 동안 부상에 신음하는 불운을 겪어야 했다. 기나긴 재활을 마친 안정환은 지난달 27일 2군리그 격인 새틀라이트리그 FC 도쿄전에서 전반 45분을 뛰며 복귀 리허설을 가졌고, 마침내 지난 2일 J리그 정규시즌니가타전에서 선발 출장해 6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합격판정을 받았다. 완벽한 부활을 신고한 것은 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벡테로와의 원정경기. 안정환은 이날 부상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며 혼자 2골을 뽑아 팀의 2-1 승리를 이끄는 원맨쇼를 펼쳐 팬들을 열광시켰다. 지난해 11월13일 일본 FA컵 야마가타전 이후 무려 5개월만의 득점포. 경기 후 안정환은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상에서 복귀하고나서 풀타임으로 출장할 수 있어 좋았다. 감각이 많이 돌아오고 있다"며 자신감을보였다. 소속팀의 오카다 다케시 감독도 안정환에 대해 "오랫동안 부상으로 신음하다가 지난 주말에야 복귀했는데도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정환의 부활 신고로 대표팀은 오는 6월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와의 원정 2연전에서 누구를 스트라이커로 기용할지 '행복한 고민'을 해야할 전망. '본프레레호의 황태자' 이동국(포항), 설기현(울버햄프턴)과 출장정지의 징계가풀린 차두리(프랑크푸르트) 등이 건재한 상황에서 안정환까지 합류를 눈앞에 두고있기 때문이다. 이춘석 코치는 그러나 "쓸 수 있는 자원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며 안정환의 복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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