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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세일 매출 쑥↑…첫눈에 '寒波 매출'

백화점 송년 세일이 시작된 지난 주말 첫 눈이 내린데다 강추위가 찾아왔지만 매출은 상당히 호조를 보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국적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눈이 내리는등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백화점들의 송년 세일 초반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기존점 22개점 기준으로 지난 사흘간 매출액이 지난해 송년 세일첫 사흘간(2004년 12월3-5일) 매출액에 비해 32%나 증가했다. 특히 코트, 점퍼와 같은 고가 외투류 매출이 60%나 뛰었고 장갑(130%), 모자(30%), 목도리(35%) 매출도 크게 늘었다.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많이 팔리는 장신구 매출이 32%, 남성 셔츠, 넥타이 매출이 230% 치솟았고 20-30대 대상 영캐주얼과 남성 캐릭터 캐주얼 매출도 40%, 45%씩 신장됐다. 롯데백화점 황범석 상품총괄팀장은 "예년보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외투류가 많이 팔려서 전체 매출 실적이 늘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송년 세일 첫 사흘간 전국 11개 점포의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2. 3% 증가했다. 장갑, 핸드백, 머플러 등 선물용 잡화류 매출액이 28%나 뛰었고 여성 정장 21%,영캐주얼 18%, 남성 의류 13.5%, 아동 및 스포츠 의류 12.5% 등 전반적으로 의류 매출이 10% 이상 늘었다. 이와함께 기온이 내려가면서 대표적인 겨울 상품인 모피 매출도 60%나 치솟았다. 현대백화점 우인호 판매촉진팀장은 "주말에 교외로 가족 나들이를 나가는 대신백화점으로 발걸음을 돌린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랜드백화점은 세일 초반 매출액이 작년 보다 27% 증가했으며 남성 의류와 여성 의류 매출이 각각 45%, 33%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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