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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헤지펀드 인가 접수, 운용사 13~14곳 신청할듯

금융 당국 ‘토종 헤지펀드’ 출범 위한 수요조사 실시 최소 13~14곳의 종합 자산운용사가 ‘한국형 헤지펀드’ 인가 접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업 감독규정을 앞두고 종합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 헤지펀드 운용업 라이선스 획득에 대한 수요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금강원은 이번 주 중으로 아직 조사에 응하지 않은 일부 운용사와 투자자문사, 증권사까지 수요조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박학순 금융감독원 자산운용총괄팀장은 “이번 주 중으로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금융투자회사들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완료하고 개별 면담과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독 당국에서는 “금융투자업 감독규정이 시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접수라는 표현은 적합하지 않다”라고 밝혔으나 개별 면담을 통해 운용시스템과 사업계획 등 운용사들의 사전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가접수가 시작된 것으로 봐야 한다. 라이선스 획득을 위한 본 접수는 내달 중 감독규정 발효 후 진행되며 개별 상품에 대한 인가는 표준약관이 준비되는 대로 접수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가수요 조사에서 인가 요건인 운용자산 10조원과 헤지펀드 운용 전문 운용인력 2명 이상을 갖춘 운용사 15곳 중 12~13곳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운용자산 10조원 미만으로 현 시점에서는 인가요건에 미달하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내달 중 인가요건을 맞춰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인가 신청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효제 금감원 자산운용감독실장은 “운용사 13~14곳, 자문사 2~3곳, 증권사 3~4곳 등이 헤지펀드 운용의사를 밝혔다”며 “종합 자산운용사의 경우 내달 중순 감독규정이 마련되는 대로 접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1호 토종 헤지펀드에 대해서 감독당국은 일괄신청 후 일괄승인으로 인가절차를 밟아 과열경쟁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일괄접수 후 일괄 승인으로 업계에서 ‘1호 헤지펀드’ 타이틀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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